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1차 아편전쟁 (문단 편집) === 개전 결정 === || [[파일:attachment/아편전쟁/Eample.jpg]] || || 중국에 대한 원정을 요구하는 영국 만평. 만평의 문구는 ''' '우리가 중국을 상대로 해야만 하는 것.' (WHAT WE OUGHT TO DO IN CHINA.) '''이다. || 앞서 언급하듯 [[유럽]]에 대한 [[중국]]의 시각은 그야말로 시궁창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영국 정부]]의 재산과 신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은 중대한 위협으로 판단되었다. 거기에 상인들의 강력한 로비는 영국 의회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아편전쟁에 대한 여론은 당대 영국에서조차 비판적이었다. 엘리엇조차도 아편무역에는 비판적이었고 그는 단지 화물을 보호하기 위해 온 사람이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상인들의 로비로 영국에서는 점차 중국에 군대를 파견하는 쪽으로 여론이 움직이고 있었다. 1839년 10월, 전쟁에 주동적이었던 윌리엄 램 수상을 중심으로 영국 내각은 전쟁을 결의하였고 1840년 2월에는 모든 전쟁계획을 마치고 군비 지출을 위한 예산안을 의회에 표결했다. 이에 대표적인 주전론자인 [[아서 웰즐리]] 전 총리는 의회에서 찬성 의견을 내놓았다. > "[[헤이스팅스 전투|패배]], [[존 왕|굴욕]] 또는 [[미국 독립전쟁|치욕]]이라고는 모르는 나라의 국민이며, 자국민을 위협하는 자에게는 귀를 의심할 정도의 배상금을 받아온 국가의 국민이여, (중략) 50년 공직 생활에서 [[유니언 잭|우리의 국기]]가 광둥에서 당한 것과 같은 모욕을 본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당시 30살의 [[윌리엄 이워트 글래드스턴]][* 이후 글래드스턴은 영국 총리까지 오르게 되었고 하층 계급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개혁을 단행,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의회 정치인으로 알려진다. [[윈스턴 처칠]]과 함께 영국사상 가장 위대한 총리로 여겨진다.] 초선의원이 진정으로 국기가 모욕당할 때를 성토하자 적지 않은 의원들이 이 전쟁을 비판하여, 투표 결과는 예측할 수 없게 되었다. > "[[중국]]에게는 [[아편]]을 금지시킬 정당한 권리가 있습니다. 그들은 아편의 무서움을 알고 있으니까요. > 하지만, 우리 영국의 외무대신은 [[청나라]]의 정당한 권리마저 짓밟으며 이 부정한 무역을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 세상에 이렇게 부정하고 치욕스러운 일이 될 수밖에 없는 전쟁은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 (중략) > '''이 전쟁의 승리와 그 이득은 확실합니다.''' > '''그러나 아무리 이득이 크더라도 그로 인해 우리 국왕 폐하와 [[대영제국]]이 입을 명예, 위신, 존엄성의 손실은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 (중략) > 중국 영토에 체류하고 있으면서 그 법률에 복종하지 않는 외국인에 대해 중국이 식량과 음료 공급을 거부한 것이 어째서 중국의 죄가 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당시 영국 법률은 '''타국에 체류할 경우 타국의 법률을 준수'''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정부는 이 전쟁이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이 작전 행동이 어느 정도까지 확대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어떠한 판단도 내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확신을 가지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 즉, '''그 기원과 원인을 놓고 볼때 이것만큼 부정한 전쟁, 이것만큼 영국을 불명예로 빠뜨리게 될 전쟁을 나는 이제껏 보지 못했습니다." ''' 그러자 윌리엄 램 총리는 자신들은 아편무역을 보호하는 게 아니라 이후의 교역과 영국 시민의 안전을 고수하는 것이라는 논법을 펼쳤다. 1840년 4월 10일, 영국 하원에서 청과의 전쟁수행을 위한 예산 투표가 이루어졌고 결과는 271대 262. 비록 표차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전쟁을 멈출 수는 없었다. 표결이 끝난 후 글래드스턴은 '''"262. 우리 영국의 양심의 무게가 고작 이 정도였단 말인가!"'''라고 한탄하였다고 전한다. 그러나 반대파들이 아편전쟁에 반대한 이유는 중국을 주권 국가로 인정해서만이라기보다는 어느 정도 [[백인의 의무]]에 기인한 것이었다. 즉, '우리는 [[그리스도교]]를 믿는 문명국으로서 [[중국인]]들에게 문명을 전파해야 될 의무가 있는데, 과연 아편을 팔아도 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이 반대파 일부의 '양심'이었던 것. 글래드스턴의 연설에는(위에서는 편집되었지만) '정의는 중국인들의 편에 있습니다. 저 문명화도 제대로 되지 않은 야만인들에게는 정의가 있는 반면, 우리 깨어 있고 문명화된 그리스도인들은 종교와 정의에 반하는 목적을 추구하고 있습니다.'라는 대목 또한 들어 있었다. 어찌 됐든 영국 내부에서도 아편 전쟁이 상당한 논란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